경북전문대학 이기호 학장이 국가교육과학기술자문회의 자문위원으로 위촉됐다. 국가교육과학기술자문회의는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에 교육· 인재정책을 포함해 확대 개편된 기구다. 대통령을 의장으로 하는 자문회의는 부의장 1명과 위촉위원 15명으로 구성되 있으며 임기는 1년이고 연임이 가능하다. 이기호 학장은 지난 29일 청와대 주재로 열린‘제1차 국가교육과학기술자문회의’ 자리에서“매년 약 20만명의 전문대학 졸업생 중 5만여명 정도가 학문위주의 4년제 대학에 편입학을 하는 등 직업교육기관의 계속교육체제가 미비한데 핀란드 영국 등에서는 이미 직업교육을 통해 학사 석사까지 학위 를 수여하는 직업교육체제를 지난 1990년대에 개편했다”고 밝혔다. 또“우리나라 는 2005년,2006년도에 전문대학인들의 건의를 받아 들여2007년‘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제도를 도입하게 됐다”고 했다. 이 학장은“이에 법을 개정하여 2008년과 2009년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을 본 후 3년차인 2010년에 이를 분석 평가하여 전문대학 학과별 수업연한의 자율화를 추진키로 했다”고 역설했다. 이기호 학장은“대선공약에서도 전문대학의 수업연한 규제를 터주어 직업교육 위주의 전문대학과 학문위주의 4년제 대학과의 경쟁을 제시 한 바 있으며 인수위원회에서도 전문대학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 운영을 평가해서 수업연한 자율화를 언급 한 바 있는데 2010년 정기국회에서 관련법 개정이 이뤄어 질수 있도록 대통령과 교육과학기술부장관에게 힘쓰 줄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 앞서 이명박 대통령은 자문위원 15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으며 회의 후에는 이들을 비롯해 안병만 교육과학기술부 장관, 박찬모 대통령 과학기술특보 등 정부측 인사 및 각 시도 교육감, 대학교육협의회 회장단, 과학기술단체장 등 관계 기관장들과 함께 오찬을 했다. 장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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