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용전초등학교가 한마음 통일 체육대회를 개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용전초는 지난 1일 본교 운동장에서 전교생 모두가 지난해 열린 통일 티셔츠 디자인 공모전에서 선정된 통일 티셔츠를 제작해 입고 한마음 통일 체육대회 열었다. 이날 체육대회에서는 태극기 휘날리며, 통일 대장정, 손에 손잡고 통일로, 통일로 가까이 더 가까이, 통일의 기운을 옮겨라! 등의 다양한 통일 주제 경기가 이뤄졌다. 학생들은 통일염원 피켓을 직접 만들어 응원전을 펼쳤다. 특히 학생, 학부모, 지역사회 주민들이 모두 함께 '우리의 소원'을 노래 부를 때는 통일 염원의 분위기가 최고조에 이르렀다.  용전초는 2017학년도에 통일부 지정 통일연구학교로 선정돼 지난해 이어 올해까지 하나(H.A.N.A) 남북통합 통일 프로그램인 탈북강사 인문학 콘서트, 통일 티셔츠 디자인 공모전, 통일 주제로 한 연극 등을 운영한다.  용전초 권광현 교장은 "최근 남북평화협력 기원 평양 공연, 남북정상회담 등으로 인해 남과 북이 더 가까워지고 있다. 평화통일은 선택의 문제가 아닌 반드시 이뤄야 할 민족의 과제이며 학교를 중심으로 한 이러한 작은 실천들이 모여 평화통일을 앞당기는 디딤돌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김범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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