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학재단(이하 재단)이 지난 3일 제10회 한국장학재단 수기·UCC 공모전 수상작 115편을 선정해 교육부장관상장 및 한국장학재단 이사장 상장을 수여했다.이번 공모에서는 장학금·학자금 대출 수혜사례 및 멘토링 참여 수기와 홍보 UCC 영상이 총 2047건 접수됐다. 수혜사례들은 추후 재단 홈페이지, SNS 및 수기집으로 제작돼 배포될 예정이다. 종합대상을 수상한 학자금 수혜사례 부문의 조예진 씨(계원예술대학교) “늘 제 꿈보다는 가족과 생계가 먼저였지만 비로소 제 자신을 위한 왕관의 무게를 버텨볼 기회가 생겼다”며 “저와 제 동생들이 꿈을 향해 힘차게 나아갈 수 있도록 도와준 재단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다문화·탈북학생 멘토링 부문의 대상을 수상한 조아리 씨(평택대)는 “현재 아나운서를 준비 중인데 멘토링 경험을 바탕으로 더 많은 친구들에게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친근하게 공유하는 모두의 멘토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안양옥 이사장은 “지난해보다 늘어난 접수작 수 만큼 훌륭한 작품이 많았다. 앞으로 대한민국 고등교육 기회 확대와 체계적인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미래 인재를 키우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