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비안면 이두초등학교(교장 지상규)는 지난 1일, 다문화 교육의 일환으로 베트남 음식 만들기, 베트남 놀이하기, 베트남 노래 배우기 등의 활동을 실시했다. 본교 다문화 가정의 학부모님께 도움을 요청해 베트남 현지의 식재료를 쉽게 구할 수 있었고, 학부모님의 도움을 받아 학생들이 직접 쌀국수를 만들어 먹었다. 식사 후에는 베트남 아이들이 즐겨 하는 여러 가지 놀이와 간단한 베트남 노래를 배워보는 시간을 가졌고, 이번 체험 활동에는 초등학교 학생들과 어린 유치원생들이 함께해 더욱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 이번 다문화 체험 활동에 대해 본교 6학년 최 모 학생은 "내가 직접 음식을 만들어 먹어서 훨씬 맛있었다"며 "우리나라 음식 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 음식을 맛볼 수 있어서 좋았다"고 소감을 말하였다. 지상규 교장은 "평소 다문화교육에 관심이 많아 학교와 학부모가 힘을 합해서 교육 활동을 해보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계획했다"며 "앞으로도 꾸준하고 다양한 다문화교육으로 다문화 사회에 대한 학생들의 이해를 높이고 서로의 다양성을 존중하는 학교 분위기를 만드는 데 노력하겠다"라고 했다. 
 이대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