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남부도서관이 중국사학회 총무이사인 김종건 대구한의대학교수를 초청해 두차례에 걸쳐 '중국 인문학 아카데미, 제왕의 리더십'을 개최한다. 우선 11일 오전 10시 중국문화정보실에서 '중국 송 신종, 명 신종 : 독재자인가, 성군인가'를 주제로 군주가 새 왕조를 건설하는 과정과 건설 성공의 열쇠, 유지 기반, 성과와 한계 등 중국 인문학을 탐구한다. 식전 행사로 중국 전통 악기 고쟁으로 중국 전통 고쟁곡 '어주창만(漁舟唱晩)'과 영화 주제곡으로 친근한 '첨밀밀(甛蜜蜜)'을 감상할 수 있는 시간도 마련돼 있다. 이어 6월 15일 오전 10시 두 번째 이야기 '중국 송 신종, 명 신종 : 이것이 개혁이다'를 주제로 개혁의 정의, 송 신종, 명 신종의 개혁, 개혁의 성과와 한계 등에 탐구해보는 특강이 진행된다. 강형구 남부도서관장은 "이번 행사는 평소에 접하기 어려운 중국 전통 악기 고쟁 연주와 중국 인문학 특강을 들을 수 있는 값진 시간으로 지역주민들의 글로벌 역량강화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1차 신청 기간은 10일까지이며 2차 신청 기간은 6월 4일부터 14일까지이다. 김범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