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한의대가 전국 최초로 문명고등학교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시작한 고교 동아리지원 학생강사 파견프로그램이 큰 효과를 보이고 있다. 고등학교 정규교과인 창의체험 교과과정 내 동아리 지도에 대구한의대 학생을 보조교사로 파견하는 이 프로그램은 학생이 자신이 가진 역량을 타인을 통해 배우는 것이 아니라 가르치는 것을 통해 스스로 배우고 익혀나가는 것을 목적으로 기획됐다. 프로그램 참여를 신청한 학생들은 오리엔테이션과 2박3일 일정의 연수를 통해 학생강사로 최종 선발됐다. 대구한의대는 학생들의 자발적 운영을 위해서 전체 일정과 운영은 학생강사위원회를 구성해 협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진로개발센터는 안전과 예산집행 등 행정지원을 하고 있다. 첫 시행인 2018년 1학기에는 배드민턴, PT 트레이너, 마라톤, 스포츠테이핑 등 체육활동을 기본으로 토론, 건축, 음악, 언어, 수화, 중국어, 요리, 방송, 안전재난, 연극, 댄스, 진로상담, 아로마, 심리, 창업 등 총 26개 분야에서 41명의 학생강사가 금요일 4시간씩 총 9회 동안 파견돼 문명고등학교 학생 400여명을 지도하고 있다.  수업은 문명고등학교와 대구한의대 양쪽 시설을 활용해 진행함으로써 고등학교에 없는 다양한 활동과 시설을 지원하고 있다. 학생강사로 참여하고 있는 학생들에게는 지원과 동기유발을 위해 진로개발장학금을 신설해 지급하고 있다.  현재까지 학생강사 프로그램은 참여 학생들의 높은 호응을 얻으며 진행되고 있으며, 향후 진로교육의 중요성이 점차 강화되고 대학의 지역에 대한 기여와 역할을 고려할 때 이 프로그램은 전국적으로 우수 모범사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홍 진로개발센터장은 "급변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학생 스스로 자신의 진로를 찾고 개척해 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며 "특히 가르치는 경험과 직접 실패해보는 경험을 통해 많이 배울 수 있기 때문에 무엇보다 도전적인 프로그램을 개발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지우현 기자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