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에 거주하는 영남대 동문이 후배들의 해외 인턴십 지원에 발 벗고 나섰다. 영남대는 14일 호주에 거주하고 있는 윤영일 비전 인베스트먼트 컨설팅 대표(사진)가 영남대 해외 인턴십 호주지역 자문위원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윤 대표는 화학과 91학번 출신으로 졸업 후 다니던 대기업을 그만두고 2001년 호주로 건너갔다. 처음에는 워킹홀리데이 프로그램을 통해 호주에서 1년 동안만 지내다 오려고 했으나 다니던 회사에서 영주권 스폰서십을 제안했고, 그렇게 그는 호주에 정착하게 됐다. 윤 대표는 자신의 사업체를 운영하고 자리 잡기까지의 경험과 노하우를 후배들에게 전수할 계획이다. 윤 대표는 "기업 인턴십 뿐만 아니라 호주 정부가 운영하는 국립공원 등에서 자원봉사 활동을 하거나 코트라나 한국 영사관 등에서도 경험을 쌓을 수도 있다"며 "체계적으로 준비하는 것이 중요한만큼 후배들을 적극적으로 돕고 싶다"고 말했다. 지우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