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학교병원이 국군의무사령부와 대한피부과학회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힐링 지우개 사업에 동참해 문신을 한 군 장병들의 문신 제거를 돕는다. 이 사업은 충동적으로 문신을 한 군 장병들에게 문신 제거 시술을 지원함으로써 군 복무 만족도를 높이고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경북대병원은 첫 사례로 지난 11일 대구 모 부대 소속 장병의 문신을 제거했다. 시술을 받은 장병은 "학창시설 충동적으로 새긴 문신을 지우고 싶었지만 비용적인 문제로 포기했었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경북대병원에서 문신 제거 시술을 받게 돼 기쁘다"고 병원에 감사의 뜻을 밝혔다. 이밖에도 경북대병원은 2015년 8월부터 경찰청과 대한피부과학회와 연계해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문신 제거 시술을 지원해주는 사랑의 지우개 사업을 진행해 대구·경북 청소년 선도에 앞장서고 있다. 정호영 경북대병원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업 진행을 통해 충동적으로 문신을 시술한 청소년들과 군 장병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전했다. 지우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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