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산대학교가 제작한 한국형 창작뮤지컬 '사랑 꽃'이 대구 대학생 뮤지컬 페스티벌(DIMF : Daegu International Musical Festival) 본선에 진출했다. DIMF는 뮤지컬 전공 대학생들의 꿈을 응원하고 경연을 통해 대학생들의 실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축제다. 본선에 오른 '사랑 꽃'은 목련 꽃을 매개로 전쟁으로 인한 이별과 기다림, 다국적 사랑 등 애틋한 연인들의 이야기가 옴니버스식으로 전개된다. 영화배우이자 학과장인 박문희 교수가 기획하고 박지훈 교수가 지도했다. 김재현 호산대 부총장은 "학생들이 끼를 마음껏 발휘해 본선에서도 좋은 성과가 있기를 기대한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연기실력이 한 단계 더 성장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호산대를 비롯해 예원예술대의 '레미제라블' 등 총 9개팀의 작품이 DIMF 본선에 진출해 오는 6월 22일부터 7월 9일까지 대구 두류공원 야외음악당에서 개막 축하공연과 함께 선의의 경쟁을 벌인다. 지우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