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동부교육지원청이 지난 11일 오후 관내 초·중학교 학교운동부 학부모 9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학교운동부 운영 청렴 및 역량강화 연수를 가졌다. 이날 연수에서는 제47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참가 안내와 함께 투명한 학교운동부 운영 문화를 정착하기 위한 방안으로 학교운동부의 교육적 관리와 운영 예산의 투명성 제고에 대한 내용과 함께 '학생선수 자녀와 효과적인 대화법'이라는 주제의 강의가 있었다. 최방미 동부교육지원청교육장은 "깨진 유리창의 법칙처럼 큰 사건의 발단은 항상 사소한 곳에서 시작된다. 각종 부패 및 불공정 행위 근절을 위해 학부모의 인식 개선은 물론 보다 투명한 학교운동부가 되기 위해선 학부모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투명하고 건전한 학교운동부 운영과 함께 자녀와의 올바른 대화법으로 소통·공감하는 교육가족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범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