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학교(총장 이용두)는 연 50억원 이상의 예산으로 내년부터 등록금 전액 지급, 해외어학연수 등 파격적 장학제도인 'DU Leaders' 를 신설한다고 7일 밝혔다.
'DU Leaders'는 우수 신입생 유치와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대학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대구대가 야심차게 시행하는 장학제도로 'S', 'A', 'B' 등급으로 구분된다.
S등급 장학생은 수능 3개 영역 각 1등급 학생으로 대학 및 대학원 석.박사과정 등록금 전액과 학비보조금 연 600만원, 특별교육비 연 120만원, 단기해외어학연수 경비, 인재양성관 입소경비 전액을 지원한다.
A등급 장학생은 수능 2개 영역 각 1등급 학생으로 대학등록금 전액과 학비보조금 연 360만원, 특별교육비 연 120만원, 단기해외어학연수 경비와 인재양성관 입소경비 전액을 지원한다.
B등급은 학과별 모집정원의 20% 범위에서 1000명을 선발해 전원에게 해외문화탐방의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DU Leaders 'S', 'A'등급 장학생은 장학생 1명당 배정된 책임지도교수가 입학부터 졸업.취업 후에도 특별 관리하며 각계 지도층 동문 선배들과 정기적인 교류 기회를 갖는 등 다양한 대학차원의 지원을 받게 된다.
대구대 장의식 입학처장은 “DU Leaders 장학제도는 우수한 인재양성을 통해 대학의 위상을 강화시키는 것은 물론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대학의 역할 강화에도 그 목적이 있다”라며 “우수한 인재가 경제적 어려움으로 학업을 중단하는 일은 앞으로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강을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