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식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마련된 한국힐링챌린지컵 국제요리경연대회에서 호산대학교 호텔외식조리학과 학생들 전원이 수상하는 기쁨을 안았다. 사단법인 한국음식조리문화협회와 동유럽조리사연맹(ACEEA) 공동 주최로 지난 12~13일 양일간 대전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8 한국힐링챌린지컵 국제요리경연대회는 동유럽 10개국 조리사협회장, 셰프 등 20여명이 심사를 맡는 엄격한 대회로 잘 알려져 있다. 뛰어난 맛을 지닌 우리나라의 음식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마련된 대회니 만큼 심사원들마다의 꼼꼼한 심사가 이뤄지기 때문이다. 이날 대회는 조리분야, 베이커리분야와 함께 식음료분야에는 라이브경연과 전시 등이 각각 구분돼 진행됐다. 이 대회에서 정우석 호산대 호텔외식조리과 교수가 지도하는 푸드카빙팀은 남북정상회담의 만찬장소에 놓였던 무로 만든 말 조각 형상을 재연해서 심사위원들과 관람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특히 호텔외식조리과 2학년 박창환, 김민영 학생은 푸드카빙국가대표로 선발돼 오는 19~20일 불가리아에서 열리는 국제카빙페스티벌에 출전할 수 있는 자격을 얻었다. 김재현 호산대 부총장은 수상한 학생들의 노고를 치하하며 "국제적인 셰프로 거듭 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열심히 노력하기 바란다"고 격려했다. 지우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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