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학교 이민다문화센터가 지난 15일 대학 사회관에서 개소 10주년 및 제11회 세계인의 날을 맞아 기념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2008년 법정 기념일로 제정된 5월 20일 '세계인의 날'을 맞아 대구출입국관리사무소가 기념주간 후원행사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날 세미나는 '이민사회 통합정책에서 중앙-지방 관계'를 대주제로 삼아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됐다. 1부는 '대구경북의 관련 현황'을 주제로 계명대학교 정책대학원 이민다문화사회학과 정기 세미나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윤미애 대학원생이 '대구·경북의 외국인주민과 외국인지원조직의 현황 및 특성'을 주제로 발표했다. 토론은 졸업생인 배영옥, 김효경이 맡았다. 2부는 '선발 이민국가와 국내이민정책의 거버넌스'를 주제로 첫 발표는 IOM이민정책연구원 조영희 박사가 '선발 이민국가의 이민정책 거버넌스'를 주제로 발표하고, 김태운 경북대 행정학부 교수와 사용진 계명대 행정학과 교수가 토론에 참여했다. 두 번째 발표는 한국행정연구원 정소윤 박사가 '이민정책의 거버넌스 현황과 발전방안'을 주제로 발표하고, 김성진 행정안전부 사회통합지원과 주무관과 김병조 대구시청 다문화팀 팀장이 토론에 참여해 지역차원의 정부부문과 민간부문의 협력적 거버넌스를 위해 이민정책 협의체의 제도화 및 활성화에 대해 열띤 논의를 벌였다. 한편 계명대는 지난 2008년 교내에 다문화사회센터를 설립하고, 2010년 이민자 대상 사회통합프로그램(KIIP, Korea Immigration & Integration Program) 대구권 거점기관에 선정됐다. 또 정책대학원내 이민다문화사회학과를 설치, 세계인의 날 국무총리 표창 수상, 다문화사회전문가 2급 인정기관 선정 등 지역을 넘어 전국에서 이민다문화 관련분야 선도기관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지우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