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신문=장성재 기자] 경주 무산 중·고등학교(교장 설승환)는 지난 17일 학부모 공개수업 및 찾아가는 학부모 교실을 열었다. 
학부모 연수는 미래의 인재 육성을 위한 자유학기제 운영 계획과 사교육 경감을 위한 교육정책의 안내를 주제로 진행됐다. 이어진 찾아가는 학부모 교실에서는 도기봉 여성가족부 강사가 ‘4차 산업혁명시대의 부모역할’에 대한 강연을 했다. 
  또한 오후에는 건천소방서와 함께하는 화재대피 훈련이 실시됐다. 훈련용 연기발생기를 사용해 교내 한 지점에 연기를 발생시킨 후, 최초 목격자의 화재 발생 안내를 시작으로 하여 신고 행위, 대피, 안전 확인에 이르는 일련의 과정에 따라 진행됐다. 
이번 훈련을 통해 일상 속에 늘 도사리고 있는 화재의 위험에 대해 다시 한 번 경각심을 가지고, 실제 화재 상황이 발생하였을 때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취해야 할 정확한 대피 요령을 익힐 수 있었다.
실제 상황을 방불케 하는 이번 화재 대피 훈련에 함께 참가한 무산고 2학년 학생의 학부모는 "오늘 훈련에 함께 참가해 보니, 학교에서 우리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많이 노력하고 있음을 잘 알 수 있었고, 앞으로 더욱 안심하고 아이들을 학교에 보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