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과 한국산업인력공단이 21일 시교육청 상황실에서 직업교육훈련 및 취업지원, 국가자격시험 운영 등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체결로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직업계고 학생들의 학습 중심 현장실습과 해외취업, 고교단계 일학습병행제인 산학일체형 도제학교사업 확대 및 중학교 자유학기제 운영을 위한 체험프로그램까지 지원하게 된다. 아울러 대구교육청은 학교교육과정 운영에 차질이 없는 범위 내에서 특성화고 및 마이스터고 학생들이 국가자격시험을 원활하게 치를 수 있도록 학교 시설 사용에 적극 협조하며 교육청 소속 교직원들이 시험위원 등으로 우선 참여할 수 있도록 협조할 예정이다. 이미 대구교육청은 지난 2015년부터 산업인력공단과 협력관계를 구축해 15개 특성화고 학생 850여명이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사업에 참여해 학교와 기업을 오가며 공부하는 일학습병행제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직업계고 학생들의 취업지원 사업 등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2017년 제주도에서 열린 전국기능경기대회를 위해 두 기관은 직업계고에 기능영재교육 및 대회출전예산을 지원해 전국 2위의 성과를 거두는데 큰 역할을 한 바 있으며 올해 더욱 높은 성과를 위해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양 기관은 협약 체결 후 주요 협력분야에 대한 세부추진방안을 수립하고 원활한 사업추진 및 협의를 위해 실무자 회의를 상시 개최할 예정이다. 
 김범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