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달성초등학교가 개교 100주년을 맞았다. 달성초는 지난 20일 우동기 대구시교육감, 권영진 대구시장, 김상훈 국회의원, 류한국 서구청장, 서부교육지원청 서정하 교육장, 서길수 영남대 총장, 각 학교 교장들 등 각계 각처의 내빈들외 1600여명의 달성 동문 및 재학생과 교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교 100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기념식은 기념사, 격려사, 축사에 이어 장학사업 및 발전기금 전달, 자랑스런 달성인상 및 공로패 수여 등으로 진행됐으며 100주년 기념비 제막식, 역사관 커팅식, 축하공연 등의 순서로 이어졌다. 점심 식사 후에는 달성초 국악부 '달'의 오프닝 공연을 시작으로 제25회 달성동문 체육대회가 열려 흥겨운 축하 분위기를 이어갔다. 달성초는 개교 100주년을 맞아 앞서 대구교육청의 지원을 받아 교내 전체 도색 작업을 완료했고 서구청 지원으로 교내 산책로 조성 등 숲 환경을 정비했다. 이외 교실 칠판 교체, 방충망 설치 등 교실 내외 시설·환경을 전면 개선했다. 또 동창회에서 구성한 100주년 기념사업회의 전격 지원을 받아 역사관과 역사로드를 조성했다. 역사로드에는 학교 연혁뿐만 아니라 달성가족 협동작품을 만들어 뜻깊은 100주년을 기념했다.  동창회와 학교는 수년간 함께 수집한 자료를 바탕으로 100년의 소중한 역사를 담은 '달성 100년사'도 추후 발간할 예정이다 이삼선 달성초 교장은 "100주년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학교에 대한 자긍심을 갖게 됐다"며 "달성초가 지나온 100년의 역사와 전통을 계승해 앞으로의 새로운 100년을 이끌어갈 미래 인재를 육성하는 교육의 요람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범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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