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와 경북도교육청은 고사장 점검과 문답지 수령 등 3일 앞으로 다가온 2009학년도 수능시험 준비로 분주한 모습이다. 각 교육청 관계자들은 10일 서울에서 수능시험지와 답안지 등을 수령해 수능관리 본부인 대구여고와 경북 구미교육청으로 옮겨 11일 대구경북지역 총 108개 고사장으로 분배한다. 수능문답지는 봉인을 유지한 상태로 10일 밤 각 수능관리 본부에 도착했다. 이와 함께 교육청은 수능 당일 각 고사장 감독관 배치, 수험물품 비치, 방송시설 점검을 마무리하고 유관기관 협조 요청 등 수능준비에 주력하고 있다. 이에 따라 경북소방본부는 61개 고사장 각 123곳의 시험시설물에 대한 소방안전점검과 관리자 안전교육을 완료하고 시험 당일 구급차 배치 등 협조체제를 구축해 놓은 상태다. 각 경찰청도 수험자 이송과 교통안전 대책을 마련하는 등 협조에 나서고 있다. 교육청 관계자는 “수험생들이 시험을 치르는데 문제가 없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열심히 시험준비를 해 온 만큼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기를 바라며 휴대금지 물품을 소지해서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하는 등 수험생 유의사항을 다시 확인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경북지역은 총 5만5516명의 수험생이 응시해 108개 고사장에서 시험을 치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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