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조암초등학교가 5~6학년 학생 310명을 대상으로 '흡연예방 체험부스'를 운영해 흡연으로 인한 질병과 담배의 성분을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체험부스는 돼지폐 비교 관찰, 담배로 인해 이렇게 많은 질병이, 흡연예방 퀴즈게임, 얼마나 높이 올리나 나의 폐활량, 뿌셔 뿌셔 담배성분 볼링게임, 날려 날려 흡연욕구, 금연다짐 포토존 등으로 운영됐다. 김도은 학생(5학년)은 "돼지폐 부풀기 실험을 통해 흡연으로 인해 암이 생길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됐고 아빠에게 금연할 수 있도록 꼭 얘기해 보고 싶다"고 했다. 또 소예은 학생(6학년)은 "이번 시간을 통해 담배를 피우면 안되는 이유를 알게 됐다. 그래서 흡연하지 않을 이유가 명백해졌다"고 말했다. 이금숙 조암초 교장은 "2018년 흡연예방사업 심화학교로 교육과정과 연계해 학년별로 초등흡연예방표준교육프로그램(SENSE)을 적용하고 있다"며 "체험중심의 다양한 활동을 통해 평생금연의 필요성을 느끼고 실천하는 어린이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범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