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이 학생부종합전형 확대 등 대입전형 변화 대비 학교현장의 대입 준비 역량 강화를 위해 내년 2월까지 '나도 입학사정관!' 교사 연수를 실시한다.  '나도 입학사정관!' 교사 연수는 동일 학교 교원들 간 협력을 통해 학교의 대입경쟁력을 강화하고 학교생활기록부 기록, 자기소개서 작성 지도 및 면접지도 관련 교사의 전문성을 신장시키기 위해 기획됐다. 이 연수는 동일 학교 교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대학 입학사정관의 입장이 돼 해당 학교 학생의 학교생활기록부와 자기소개서를 직접 분석·평가해보는 연수 과정으로 '진로연계 학교생활기록부 디자인'과 '학생부종합전형 대비 서류 평가' 등 2개 트랙(track)의 실습 위주로 운영된다.  연수에 참여한 진학부장들은 "학생부를 기반으로 자기소개서 항목별 내용과 면접문항을 추출해 보는 실습을 통해 학생부 기재 및 수업 방식에 대한 서로의 고민을 공유할 수 있었다"며 "무엇보다 이렇게 형성된 교원들 간의 공감대가 향후 교육활동 추진에 있어 큰 동력으로 작용해 대입경쟁력 강화의 발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대구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연수에 당초 예상보다 많은 학교들이 신청해 수시 학생부종합전형에 대해 일선학교에서 실질적으로 변화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보인다"며 "앞으로 다양한 채널을 통해 학교 현장을 지원하고 학교 교육활동만으로도 충분히 대입을 준비할 수 있도록 더욱 지원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김범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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