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용 경북도지사는 29일 안드레이 타라센코 연해주 주지사와 경제협력과 농업기술분야 협력에 대해 논의하고 우호교류도시에서 자매도시로 승격을 추진하기로 했다. 도는 지난해 6월 북방경제 출발지인 연해주와 우호교류 협정체결을 하고 연해주와 중앙아시에 살고 있는 고려인 정체성 확립과 상호교류를 할 계획이며 초청사업도 확대하기로 했다. 도는 오는 11월 연해주 주지사를 초청해 우효교류도시인 블라디보스토크시를 자매도시로 승격한다. 도는 북방초원도시 통상개척단을 결성해 지난 28부터 6월4일까지 블라디보스토크,중앙아시아 현지를 방문하며 북방경제의 교두보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북방초원도시 통상개척단의 선발대로 나선 무역팀은 2팀으로 나눠 이미 중앙아시아와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수출상담과 계약체결에 나섰다. 지난 28일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린 수출상담회에서 1천500만달러의 수출계약을 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북방 경제의 교두보를 확보하려면 수없이 많은 교류와 노력이 필요한 만큼 이번에 북방 수출거점도시 확보를 위해 통상개척단을 파견했다"며 "북방 경제의 교두보를 확보하는 것은 정부의 신북방정책을 지방에서 선도하는 일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서인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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