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톨릭대가 봄 축제의 하루를 지역 주민과 함께 하는 축제로 구성해 눈길을 끌었다.대가대에 따르면 총학생회는 29~31일까지 열리는 봄 축제 일정 중 29일 하루를 지역민이 참가하는 행사로 준비했다.지난해 교내에서 열린 마라톤대회를 확대해 올해는 지역민도 참가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날 마라톤대회는 경북 경산시 하양읍 조산천변과 금호강변 10km 코스로 진행됐다.또 이날 오후 축제장 주 무대에서는 지역 어르신과 초등학생 등 5팀이 장기자랑을 해 큰 박수를 받았다. 어르신들은 학생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난타, 체조요가, 하모니카 연주, 장구민요 등의 실력을 자랑했다. 초등학생들은 벨리댄스 공연으로 흥겨운 무대를 꾸몄다.또 대가대 Eyewear사업단은 캠퍼스를 방문한 어르신을 대상으로 검안을 하고 돋보기를 맞춰드리는 재능기부를 했다. 학생지원팀은 어르신에게 장수건강사진을 촬영해 증정했다.지역 어르신들도 학생들에게 따뜻한 보답을 했다. 경산시어르신복지센터는 부스를 설치해 학생들에게 주먹밥을 무료로 나눠줬고, 학생들이 희망하는 메시지를 멋진 캘리그라피로 제작했다.한편 대가대 학생들은 이번 축제에서 주류 판매를 하지 않고 풍등 날리기, 레크리에이션, 힙합 경연, 가요제, 동아리 공연 및 초청가수 공연, 교직원 참여 플리마켓 등 건전한 프로그램으로 진행한다. 지우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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