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보건대가 31일 오전 대학 본관 대회의실에서 '금연서포터즈 3기 발대식'을 갖고 금연캠퍼스 정착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보건대에 따르면 3기 금연서포터즈 참여인원은 교직원 17명, 재학생 94명 등 모두 111명이다. 이들은 교내 흡연자에게 금연실천 유도 홍보활동을 하고 금연관련 동영상과 교육 자료를 제작 하는 등 건강증진 홍보활동을 펼친다. 
흡연학생들을 위한 멘토 활동과 흡연구역관리, 금연캠퍼스 가꾸기 등을 통해 금연 캠퍼스 지킴이 역할도 할 예정이다. 
이날 다양한 행사도 눈길을 끌었다. 
특히 재학생들이 드론 50여대를 띄워 금연캠페인 현수막을 날리는 전국 최초의 세리머니는 많은 학생들의 환호를 받았다.
금연 선서를 한 도동현 총학생회장(23·보건행정과 3학년)은 "흡연자들의 금연을 위해 학생회에서도 적극적인 관심과 대학의 성공적인 금연캠퍼스 정착을 위해 함께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6년 금연캠퍼스를 선포한 대구보건대는 단계별 실행을 진행 중이다. 선포이후 1년 동안 금연캠퍼스 조성과 금연캠페인, 금연구역 준수에 대한 홍보를 실시하고 전 캠퍼스에 흡연구역을 3곳으로 축소했다. 2018년 2학기부터는 흡연구역을 2곳으로 2019년에는 1곳으로 점진적으로 축소할 예정이다.2020년에는 흡연구역뿐만 아니라 담배가 없는 캠퍼스를 만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