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학생문화센터가 지난달 28일부터 1일까지 대구학생문화센터 제6회 대구학생예술축제를 개최했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하는 대구학생예술축제는 학교의 정규 교육활동의 예술 관련 교과나 동아리 활동 팀에게 발표기회를 제공하고 학생들이 평소에 접하기 어려웠던 새로운 예술 트랜드를 접할 수 있도록 교육적 차원에서 개최하는 대규모 축제이다.
1교 1예술동아리 지원사업을 비롯한 1사 1교 악기기부 프로젝트와 1인 1악기지도와 같은 예술교육정책이 잘 추진돼 올해 참여 학교는 초·중·고 공연 부문에 242팀 6400여명, 전시체험 부문에 1800여명, 창의적체험활동에 8800여명이 신청해 1만7000여명이 참여했다.
특히 올해부터는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축제를 기획하고 운영하기 위해 학생서포터즈단이 활동을 시작했다. 대구외고(김고은), 대구여고(강채현), 효성여고(전한결), 수성고(우소임, 김그린), 남산고(김민주), 함지고(황혜영), 영남고(이원제, 문준성) 학생들로 구성된 기획팀은 사전 홍보뿐 만 아니라 매 공연마다 사회자와 스텝으로 활동하고 공연이 없는 시간에는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무장한 ‘보이는 라디오’를 진행했다.
또 수성고(SSBS, 지도교사 윤재천) 영남고(YBS, 지도교사 문광섭) 함지고(HJBS, 지도교사 김민아)로 구성된 방송팀은 개막영상 제작을 비롯해 축제 현장을 페이스북을 통해 라이브로 생중계했다.
이들은 축제 준비를 위해 4월부터 활동하고 있으며 5월한달간 MBC 시청자 미디어센터에서 아나운서 및 영상제작 기술교육을 받았다.
심경용 학생문화센터 관장은 “대구학생예술축제가 해가 갈수록 참가학생이 늘어나는 것은 참 반가운 일이다"며 "축제기간 동안 학생들이 예술로 신명나게 즐길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