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상주교육지원청(교육장 장광규)에서는 지난달 31일 상주농업환경학교에서는 상주시 중등 특수학급 교사를 대상으로 '뚝딱뚝딱! 세상을 디자인하라'라는 주제로 진로직업연수를 실시하였다.
이번 연수는 상주특수교육지원센터가 '2018 국립특수교육원 주최 장애학생 진로직업교육 현장지원 세미나' 사업 공모로 마련되었으며 다양한 직업생활에서 학생들에게 요구되는 직무기능을 통합적으로 익혀나갈 수 '생활목공'직무훈련 프로그램으로 총 4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연수에 참석한 교사들은 "처음에는 우리 학생들에게 적용될 수 있을까 걱정을 했는데 목공예의 단계별 활동, 즉 계획하기, 구상하기, 길이재기, 자르기, 조이기, 두드리기, 다듬기, 칠하기 등의 활동에 각 학생의 특성과 장점에 따라 모두 참여시킬 수 있고 다양한 도구 활용을 통해 일상생활과 직업생활에서 적절한 도구 사용 능력을 키울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라며 장시간의 노력이 필요한 목공예가 장애학생들에게 성실함과 끈기를 키우고 실제 생활에 사용되는 생활용품을 만들어 내면서 자기 효능감을 높일 수 있는 훌륭한 진로직업교육프로그램이 될 수 있을 거라고 덧붙였다.
또 연수를 진행하며 특수학급 간 진로직업교육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고 협력체를 구성하며 장애학생의 보다 성공적인 직업생활을 위해 함께 고민해나갈 수 있기를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