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은희 대구시교육감 후보가 6·13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 주말을 맞아 나들이를 떠나거나 재래시장, 상가 등을 찾은 시민들에게 현장교사 출신 교육자의 사명감으로 살아왔다며 연일 표심잡기 강행군을 이어갔다. 
  강 후보는 2일 안지랑네거리에서 첫 일정을 시작한데 이어 낮에는 동성로 등에서 젊은 층을 대상으로 표심을 당부하고 저녁에는 신매동 먹자골목에서 마무리 유세활동을 펼쳤다. 
이어 3일 대성사, 성서홈플러스 앞에서 나들이 시민들과 인사한데 이어 오전에는 달성공원 새벽시장, 제일교회 등을 돌고 오후에는 대구스타디움, 동대구역 네거리 등을 찾아 유세활동을 펼쳤고 저녁에는 칠곡3지구 먹자골목과 운암공원 인근 식당가 등에서 지지를 호소했다. 
  강 후보는 주말 연휴동안 "현장교사 출신 교육자의 사명감을 늘 잊지 않고 살아왔다"며 "한아이도 놓치지 않겠다는 확고한 교육철학으로 교사출신 전 장관의 경험을 살려 대구교육에 헌신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강 후보는 지난 1일 오전 '대구MBC 라디오 여론현장'과의 인터뷰에서 중학교 무상급식 실시, 1학급 2교사제 및 창의융합(IB) 교육과정 도입 등의 공약과 실행방안을 제시했다. 
강 후보는 재원문제에 대해 "오랜 기간 공약을 준비해온 만큼 가장 염두에 두고 살핀 게 재원과 실현가능성"이라며 "다양한 경험과 역량으로 교실 중심 교육행정을 펼치도록 중앙의 인적네트워크를 총동원해 교육문제를 다 풀겠다"고 밝혔다. 
이어 강 후보는 "교육감은 보통교육 전반을 통할하고 지도하는 막중한 직책"이라며 "현장 교사경험이 없는 교육감은 현안 파악에만 상당한 시간이 걸려 제대로 일할 시간조차 없다"며 교수출신 후보와의 차별성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