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등을 통해 얻은 다양한 경험과 실증적인 지식을 감칠맛나게 설명한 책이 출간돼 화제다.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변광섭 총괄부장(43)이 문화비평서 '문화가 예뻐졌어요(도서출판 새미)'를 출간했다. 이 책은 문화기획자와 문화행정가, 문화예술지망생들이 필요로 할 폭넓은 사례와 관련 사진들을 꼼꼼하게 담고 있다. 1부는 국내외 주요 문화현장에서 보고, 느낀 것을 가감없이 소개하고 있다. 왜 문화가 중요한 것인지, 세계 곳곳의 문화현장에서 어떤 일이 진행되는지, 문화도시로 가는 길은 무엇인지를 칼럼형식으로 엮었다. 또 2부는 캐나다 공예현장을 순례하면서 느낀 혁신적이고도 창의적인 그들의 노력과 열정을 담았다.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캐나다 공예문화를 책으로 소개하는 사례가 되고 있다. 3부에서는 전시기획과 마케팅을 효과적으로 전개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사례 중심으로 소개하고 있다. 저자가 문화현장에서 직접 겪고 실천했던 것을 꼼꼼하게 설명하는 등 문화기획자들이 효율적으로 응용할 수 있도록 했다. 변 부장은 "이 책은 쉽고 재미있는 문체로 책읽는 재미에, 문화로 충만한 가슴 설레임을 만날 수 있도록 했다"며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와 한국공예관, 국내외 문화현장의 생생한 자료사진들을 200여 컷이나 담고 있어 눈으로 읽고, 마음으로 보고, 가슴으로 느낄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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