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천국’ 중국의 엽기적인 상가가 개그 수준이다.
대(對) 중국 단파방송 SOH 희망지성은 명품거리의 실태를 알리는 중국 네티즌의 사진과 글을 게재했다.
난징(南京)시에 사는 이 네티즌은 “어느날 원안가(文安街) 친훙샤오취(秦虹小區) 아파트단지 옆을 지나다 평소 못보던 놀라운 명품거리를 발견했다. 하마터면 나는 차를 화단에 박을뻔 했다”고 털어놓았다.
베이징올림픽 개막식에서 성화에 불을 붙인 중국 체조계의 전설 리닝(45)의 스포츠브랜드 리닝(Li Ning)은 리밍(Li Ming)으로 바뀌어 있다.
이런 식으로 스타벅스 커피는 벅스스타, 피자헛은 피자허,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원일레븐, 맥도널드 햄버거는 맥드노얼드로 간판을 갈아 달았다.
이 네티즌은 “누가 볼까 두려운 이 거리는 한창 시공 중이다. 완공되면 중국의 짝퉁 명품거리로 유명세를 타려나”고 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