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상서고등학교가 지난 5월 31일 춘곡대강당에서 '2018 의기양양 상서 취업박람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한국산업인력공단 대구지역본부, 달서구청, 대구서부고용복지플러스센터,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대구국제개발협력센터, 대구경영자총협회가 후원하는 의기양양 상서 취업박람회는 40여개의 기업체 채용정보관을 비롯해 부대행사를 운영했다.  이번 박람회는 중소기업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이 본격화되면서 학생에게는 중소기업 채용에 대한 최신 트랜드를 체험함으로써 맞춤형 취업마인드 전략을 세울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고, 기업에는 점진적인 청년 인력 애로를 해소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  특히 박람회에서는 '의기양양 취업 골든벨'과 '자기소개 프레젠테이션대회', '모의면접 콘테스트'를 통해 취업 스킬을 높일 수 있는 경연대회가 운영됐다. 또 채용정보관에서는 뚜레쥬르, ㈜즐거운세상 인터불고 호텔, 스펠바운드, 이랜드 동아백화점, 준오헤어 등 상서고의 특성화된 5개 학과 전공과 관련된 기업 대표 및 인사담당자가 기업 현장 면접 및 채용 정보를 제공했다.  부대행사로 일학습병행제 상담관, 창업상담관, 취업서류컨설팅관, 청년고용지원정책홍보관, 직업심리검사관, 이미지메이킹관, 이력서사진관,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홍보관 등이 마련돼 학생들의 진로설정에 도움을 주고 수준 높은 실전 경험 기회를 부여함으로써 취업 자신감도 상승시켰다.  취업박람회에 참여한 제과제빵과 3학년 이다은(18)양은 "평소 정말 가고 싶었던 기업의 인사 담당자를 만나 현장면접을 보았고 기업에 취업하기 위해 더 준비해야할 것들을 알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막연하기만 하던 취업의 꿈이 막상 현실로 다가와 두렵기도 하지만 한편으로 강한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최우환 상서고등학교장은 "이번 행사가 40여개 기업체 대표들에게 학교의 맞춤식 교육과 교사들의 열정을 직접 보여 드릴 수 있는 소통의 가교 역할도 톡톡히 한 것 같다"며 "취업을 앞둔 3학년 학생들의 진로 설정과 취업 자신감 증대, 취업 역량 강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학력이 아닌 능력중심의 채용 문화 정착에 기여하는데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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