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가 올해 국가 인사혁신처가 주관하는 '지역인재 7급 수습직원 선발시험'에서 2명의 최종합격자를 배출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 1일 인사혁신처가 사이버국가고시센터를 통해 발표한 최종합격자 명단에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재학생 1명과 졸업생 1명 등 2명이 이름을 각각 올렸다. 올해 전국 111개 대학에서 추천한 498명 가운데 51개 대학 130명(행정 80명·기술 50명)이 최종합격했다. 
정부가 추진하는 지역인재 7급 수습직원 선발시험은 지역별 인재를 고르게 채용하자는 취지로 2005년 도입됐다. 4년제 대학교에서 추천을 받은 학과성적 상위 10% 이내의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PSAT(공직적격성검사) 등 필기시험과 서류전형, 면접으로 선발한다.
이번 시험에서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는 행정분야에서 강유라(글로벌경제통상학 졸업)씨와 김혜연(행정경찰공공학 4)학생이 최종 합격했다.
강유라씨는 "대학생활에 충실하고 다양한 경험을 하고자 했던 적극성이 합격에 도움이 되었던거 같다. 대학생활을 알차게 보낼 수 있도록 이끌어 주셨던 글로벌경제통상학과 교수님과 함께 해준 친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공직자로서 사회에 보탬이 되는 역할을 해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김혜연 학생은 "학교에서 운영하는 공무원 준비반이 시험을 준비하는 데 정말 큰 도움이 되었다" 며 "앞으로 한발 더 나아갈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동국대 경주캠퍼스는 지난 해에도 지역인재 7급 합격자를 배출한 바 있으며 지역인재 7급 수습직원 선발시험에 합격한 최민지(관광레저경영 졸)동문을 초청하여 진로 특강을 개최하고 공무원 준비반 운영을 통해 고시장학금 지급과 개인 멀티미디어 지정좌석 제공, 동영상 강의 지원 등 공직 진출을 희망하는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