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 쌍림초등학교(교장 노인영)는 지난 5일 학생들의 숨은 끼와 재능을 펼칠 수 있는 꿈자람 재능발표회를 실시했다. 
  이번 재능발표회는 매월 쌍림마당(조회) 시간을 활용하여 열리는 행사로 전교학생회에서 계획하고 이끌어가며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꿈과 재능을 발휘하는 작은 발표회라 할 수 있다.
발표회는 학생들의 회화 작품과 조소작품 등을 전시하는 '미술 꿈 키움터'와 다양한 재능과 소질을 무대위에서 공연형식으로 발표하는 '열린 꿈 키움터' 두 분야로 나누어 진행되었다. 
이 날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평소 자신들의 숨은 재주를 발휘하여 멋진 그림과 아이클레이로 만든 작품들을 본관 입구에 전시하였고 온누리홀 무대에서는 자신만의 재능과 끼를 공연으로 펼쳐보였다. 
특히 이 날 마술 공연을 한 3학년 안준혁 어린이는 훌륭한 마술솜씨로 학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고 1학년 전준형 어린이는 깜찍한 댄스를 선보여 미래 아티스트의 면모를 엿보이기도 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평소에 내가 잘하고 좋아하는 것을 친구들과 선생님 앞에서 발표하고 함께 즐길 수 있어서 정말 기분이 좋았다. 떨렸지만 큰 박수를 쳐주며 응원해주는 친구들을 보며 힘이 됐다"며 밝게 웃었다. 
앞으로도 쌍림 꿈자람 재능발표회는 계속해서 학생들이 주축이 되어 준비하고 발표할 것이며 이런 과정 속에서 쌍림 어린이들의 꿈과 희망이 자라날 수 있는 행복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