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병원은 지난 8일 영천농협 화남지점에서 농협중앙회 경북지역본부와 함께 개최한 '농업인 행복버스' 행사에서 의료봉사를 펼쳤다. 
이번 봉사활동은 바쁜 농번기에 병원에 가기 쉽지 않은 영천 화남면 주변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과 복지증진을 위해 마련됐다. 특히 영남대병원과 농협중앙회 경북지역본부가 함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영남대병원은 120여 명의 주민을 대상으로 혈압·혈당 측정, 산소포화도 검사, 소변검사 등 기본 건강검진부터 신경과, 안과, 재활의학과, 가정의학과 의료진이 진료를 했다. 또 전문영양사가 고혈압·당뇨 등 질환별 맞춤형 식단을 짜주고 평소 영양 관리에 대해 상담을 했다.
윤성수 영대병원장은 "평소 병원에 가기 쉽지 않은 농촌 지역 어르신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라도 드릴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사회공헌활동의 기회를 더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