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전문대 '복지전문가 양성과정' 교육생들이 지난 8일 대구 북구 복현동 대불노인복지관에서 자원봉사를 펼쳤다.
이날 복지관 어르신들은 교육생들의 구호에 맞춰 양팔을 머리 위로 올리고 좌우로 박수를 치며 신명나는 율동을 펼쳤다. 또 이어 가진 명랑운동회에선 제기차기와 고무신컬링, 훌라후프를 돌렸고 스피드퀴즈와 노래교실에도 참가해 흥겨운 시간을 보냈다.
이 대학 사회복지과가 개설한 '지역공동체 복지전문가 양성과정'은 고용노동부의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 사업 중 하나다. 
영진전문대는 2016년부터 매년 이 사업에 선발돼 올해 1기까지 총99명의 복지전문가를 배출했고 2016년, 2017년 2년 연속 사업평가 S등급으로 최우수평가를 받았다.
복지전문가 양성과정을 수료한 최지영(30·여)씨는 "교육기간에 배운 것을 어르신들 앞에서 직접해보니 떨리기도 했지만 뿌듯함과 자신감도 생겼다"면서 "꼭 취업에 성공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웃음과 행복을 전해주는 활동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교육 수료자들에겐 레크리에이션 1급, 웃음치료사 1급, 심리상담사 2급, 풍선아트 3급, 마술교육지도사 자격이 부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