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과학고등학교 3학년 김준원(사진) 학생이 지난 5월 12일부터 13일까지 러시아 Innopolis 대학 주관으로 열린 2018 아시아-태평양 정보올림피아드에 참가해 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김준원 군은 제2회 넥슨 청소년 프로그래밍 챌린지 특별상 수상 및 제33회, 제34회 한국정보올림피아드에서도 은상을 수상하는 등 정보과학 분야에서 탁월한 영재성이 입증된 정보과학 인재이다.  2018 아시아-태평양 정보올림피아드는 정보과학 분야의 권위 있는 대회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20세 미만의 대학교육을 받지 않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2007년 호주에서 처음 개최됐다.   올해는 러시아에서 열려 우리나라와 중국, 러시아, 일본 등의 아시아-태평양 각국의 우수한 학생들이 참가해 정보과학 알고리즘 분야에 대한 창의적인 문제 해결 능력을 겨뤘다.  김 군은 "올해 한국정보올림피아드 전국대회에 나가지 못하게 돼 많이 아쉬웠는데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얻을 수 있어서 기뻤다"며 "상을 받은 것보다도 매번 알고리즘을 공부하면서 받았던 보람과 성취감이 더 컸다. 앞으로도 이 분야에 대해 더 공부하고 깊이 연구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구과학고 엄기성 교장은 "대구과학고는 다양한 영재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해 각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특히 4차 산업혁명시대의 창의·융합적인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 교육에도 노력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영재성을 키우는데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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