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산업디자인과 김세훈(25·사진) 학생이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18 오토디자인어워드 국제디자인공모전 시상식에서 최우수상과 함께 상금 200만원을 받았다.  오토디자인어워드 국제디자인공모전은 오토디자인어워드 조직위원회 주최, 데일리카가 주관한 행사로 자동차 디자이너의 등용문으로도 불린다.  지난 4월 18일부터 5월 10일까지 접수를 받아 한국을 포함해 미국, 독일, 우루과이, 영국, 일본, 대만, 우크라이나 등 9개국에서 241명이 참가했다.  김세훈 학생은 'Concept Nostalgia'라는 작품을 선보였다.  이 작품은 자동차에서 로봇으로 변신하는 영화 '트랜스포머'에 나오는 자동차를 소유하고 싶어 하는 남성들의 어린 시절 로망을 담아냈다. 그런 관점으로 변신하는 패키지를 베이스로 아름다우면서도 똑똑함을 겸비한 하이퍼포먼스 세단을 디자인해 냈다. 뿐만 아니라 고속주행 시 리어 파스가 구동되며 사이드에 숨겨져 있던 에어 덕트가 자연스럽게 형성되도록 했고 마찬가지로 돌출된 테일 램프가 스포일러로서 역할을 하게 해 에어로 다이내믹을 극대화하는 방식으로 디자인을 발전시켜 실용화에도 중점을 뒀다.  이번에 수상한 작품들은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2018 부산국제모토쇼에서 전시된다. 지우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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