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이 4차 산업혁명 시대사적 전환 요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대구협력학습지원센터를 마련해 오는 28일 개관식을 갖는다. 전국 최초로 만들어지는 협력학습지원센터는 교사들 전용의 수업지원센터로서 앞으로 대구 초·중등 교사들의 수업 혁신을 전방위적으로 지원하게 된다. 
협력학습지원센터는 대구교육연구정보원 별관 2층과 3층에 마련된다. 센터 내 시설로는 ▲수업카페 ▲수업나눔실 ▲수업자료실 ▲수업지원실 ▲미래수업교실 등을 갖추고 있다. 
'수업 카페'에서는 매월 수업 관련 기획 전시가 열리고 상시적으로 초·중등 최고의 수업 영상도 방영될 예정이다. 이곳을 방문하는 교사들은 언제든지 해당 수업 영상을 시청할 수 있다. 
또 최신 수업의 추세를 언제든지 읽어낼 수 있도록 최신 수업 관련 도서들도 상시적으로 비치해 누구든지 읽을 수 있다. 전국 최고 수준의 아늑한 카페 공간으로 구성돼 있어 대구 초·중등 교사들의 소통 및 힐링 공간으로서의 역할도 톡톡히 해낼 것으로 기대된다. 
'수업나눔실'은 모두 6개실을 갖추고 있다. 15명(2개실), 30명(2개실), 60명(1개실), 100명(1개실)이 사용할 수 있도록 공간을 구성, 규모에 따라 학교에서는 공간을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이곳은 학교 내 수업공동체, 교과연구회, 수업동아리, 교사전문학습공동체 등의 워크숍, 연수, 모임, 세미나 등의 공간으로 활용된다. '수업자료실'에는 지난 3년간 교육청과 학교가 생산한 협력학습 관련 초·중등 자료를 모두 갖추고 있어 교사들이 언제든지 방문해 모든 자료를 열람할 수 있다. 또 전국의 우수 수업 자료도 함께 비치하고 있어 수업 고민이 많은 교사들에게 실제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협력학습지원센터는 홈페이지를 별도로 구축한다. 홈페이지에는 지난 3년간 대구교육청 산하 초·중·고등학교가 만들어낸 우수 수업 자료가 파일 형태로 체계적으로 정제돼 제공된다. 특히 초·중등의 협력학습과 관련된 우수 수업 동영상도 정제돼 탑재될 예정으로 현장 교사들의 수업 개선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또 수업에 어려움을 겪는 교사들을 언제든지 지원할 수 있도록 초·중등 협력학습지원단 중심의 수업 지원 시스템 체계를 갖추고 있다. 
수업과 관련해 지원을 받고 싶은 교사는 센터 내 상주하고 있는 코디 교사에게 유선으로 신청하면 코디 교사가 해당 교사와 상담한 후 전문 인력을 매칭 해 준다. 매칭 된 수업 지원 교사는 해당 교사가 수업 고민을 해결할 때까지 지원해 주게 된다.
이외 센터 내에서는 '하브루타에게 질문하다', '미래 수업 혁신을 위한 국외연수 보고회' 등 교사전문학습공동체, 교사 연구회가 주관하는 다채로운 행사들이 운영될 예정이다. 수업특강·수업세미나·미래수업심포지엄 등도 준비돼 대구교육청의 수업 혁신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