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보건대가 제21회 인당봉사상과 보현효행상 총134명의 수상자를 선정하고 지난 15일 시상식을 가졌다.  대학 본관 회의실에서 열린 시상식은 남성희 대구보건대 총장, 대학관계자, 수상학생 및 지도교사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인당봉사상 대상 수상자 신지영 양은 고등학교 2년 동안 699시간의 봉사활동을 펼쳤다. 신 양은 바쁜 고교 생활에도 방과 후 교내 기아체험 행사를 주도적으로 진행하고 나눔과 배려의 정신을 직접 실천하는 열성을 보이는 등 성실한 학생으로 대상을 받았다. 또 신 양은 경남 거창군 소속의 청자연(청소년 자원봉사 연구소)의 회장도 맡아 방학기간에는 지역에서 열리는 국제연극제 등 각종 문화행사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해 남다른 봉사정신을 묵묵히 실천했다.  보현효행상 대상을 받은 이재훈 군은 직장암 말기 판정을 받은 필리핀 출신의 어머니와 함께 생활하며 5살인 막내 동생과 집안을 돌보는 등 따뜻한 심성과 배려심이 깊은 우수학생인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이 군은 넉넉지 않은 가정환경에서도 항상 긍정적인 사고로 부모에게 효도하고 이웃과 학교에 봉사하는 등 성실한 학생으로 인정받아 대상을 받았다.     대구보건대는 대상자인 신지영 양과 이재훈 군에게 각각 1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으며 이 대학에 지원해서 합격할 경우 졸업 시까지 납입금 전액을 장학금으로 지급한다. 또 우수상 2명에게는 각각 50만원의 장학금을, 봉사상과 효행상 수상자 30명에게는 각각 15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으며 장려상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소정의 상품을 지급했다. 수상자들이 당해 연도에 대구보건대에 지원하면 가산점을 주고 합격할 경우 입학금이 면제된다. 대구보건대는 인당봉사상 21회까지 2355명의 청소년을 발굴해 수상했으며 모두 5억 7천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