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동산병원 암센터가 달서구부건소와 지난 15일 다문화가정 이주여성을 대상으로 무료 여성암 검진을 실시했다.
달서구에 거주하는 중국, 베트남, 필리핀, 캄보디아 등 다문화가정 이주여성 30여명은 이날 위암, 대장암, 자궁경부암, 난소암, 유방암 등의 다양한 암 검진을 받았다.
암센터는 검진 결과에서 이상 소견이 발견되면 이주여성들이 2차 검사 및 적정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달서구보건소와의 연계 진료도 시행할 예정이다.
류승완 암센터장(위장관외과)은 "동산병원은 앞으로도 지역 기관들과 협력해 이주여성들의 건강한 미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암센터는 2016년부터 현재까지 200여명의 이주여성들에게 무료 암 검진 지원 사업을 벌여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