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실초등학교 6학년 이승재 군이 지난 5월 26일부터 27일까지 충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린 제47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육상경기에서 2관왕(금2·동1)을 차지했다.
개교 3년째인 대실초등에 첫 번째 소년체전 금메달을 안겨준 이승재 군은 대회 첫날 남초 400mR에서 금 1개 및 남초 100m에서 동 1개를 획득한데 이어 이튿날에는 남초 200m에서 불리한 7레인을 배정받고 3위로 달리다 20여미터를 앞두고 역주를 펼쳐 결승선을 1위로 통과했다.
3종목(남초 100m·200m·400mR)에 출전해 2관왕 달성 및 출전 종목 모두 메달 획득이라는 우수한 실력을 통해 제47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육상 종목에 출전한 전국의 초등학생 중 최다메달 수상이라는 영예를 안았다.
이승재 군은 "평소 달리기를 좋아해 4학년때부터 학교육상부에서 열심히 노력한 결과 대구대표로 금메달까지 수상하게 되어 꿈을 이뤄서 너무 기쁘다"며 "이런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도와주신 분들게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반해정 대실초등학교장은 "이번 성과를 계기로 대실초 학생들에게도 내가 좋아하는 것을 즐기고 몰입하면 어느 새 자신의 꿈이 이뤄지며, '나도 할 수 있다'는 긍정적 자신감을 갖게 한 좋은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