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대학들이 교육부로부터 '자율개선대학'에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했다. 바로 수성대, 호산대, 대구과학대가 대표적인 주역이다. 수성대는 교육부의 기본역량진단에서 간호보건계열 특성화 건물인 젬마관과 다목적 강당인 마티아관을 신축하고, 숲속운동장 조성과 400석 규모의 행복기숙사 착공 등 학생들을 위한 쾌적한 교육환경 조성이 높은 점수의 이유로 분석했다. 아울러 MBLC(Medi Beauty Leader Center) 조성과 '창의융합교육센터'·'수성 팹랩' 구축 등도 높은 평가를 받는데 힘을 보탠 것으로 평가했다. 호산대도 교육 여건과 대학운영의 건전성, 수업 및 교육과정 운영, 학생 지원, 교육성과 등 대학이 갖춰야 할 기본요건을 중촉해 자율개선대학에 선정됐다. 특히 여름방학을 맞아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해 NCS 기반 해외 연수 제공과, 지난달 박소경 호산대 총장이 중국 푸첸성 천주시 천주여명직업대학을 방문해 중국 정부 국비지원으로 유학생 선발을 할 수 있는 협약을 맺는 등 포괄적인 교육서비스 질 개선에 주력한 점도 높은 평가의 원동력이 됐다. 대구과학대도 수업 관리 및 학생 평가, 현장실습 교육, 산학협력 활동, 학생 학습역량 지원, 진로·심리 상담 지원, 취·창업 지원 등에 대한 정책을 꾸준하게 펼쳐 자율개선대학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한편 이번 대학 기본역량 진단에서 자율개선대학으로 선정되지 못한 대학들은 2단계 진단 평가를 받게 되며, 2단계 진단 평가 결과에서도 포함되지 못하면 '재정지원제한대학'으로 분류돼 정원감축은 물론 재정지원사업 참여와 장학금·학자금 대출 등에 제한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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