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영(사진) 수성대 유아교육과 교수의 저서 '생명사상을 바탕으로 한 한국숲유치원'이 교육부와 한국학술원이 발표한 '2018 우수학술도서'로 선정됐다.
26일 수성대에 따르면 사회과학 부분에서 유아교육에 관한 도서로는 이 교수의 책이 유일하다. 학술원 우수도서 지원사업은 기초학문 분야의 연구 및 저술활동 활성화를 위해 매년 인문학, 사회과학, 한국학, 자연과학 등 4개 분야의 우수도서를 선정한다. 
올해 우수학술도서 선정은 후보로 접수된 3544종 책 가운데 인문학 67종, 사회과학 99종, 한국학 41종, 자연과학 78종 등 모두 285종이 최종 확정 발표됐다. 
심사는 학술원 회원 및 학문 분야별 전문학자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이 저술 내용의 전문성, 학문적 지여도 등 학술적 수준 등을 2개월에 걸쳐 다단계 심사를 거쳐 확정됐다. 
이 교수는 "최근 숲유치원에 관한 관심이 대대적으로 모여지고 있지만 대부분 아이들의 자연스러운 모습이 아닌 프로그램 위주의 인위적인 숲활동을 통해 얻어지는 교육적 가치에 대한 관심을 가지는 것이 현재의 실정이다"며 "숲유치원은 숲과 아이들의 행복한 만남을 통해 아이와 자연이 하나의 유기체적인 관계로 이루어져 있다는 생명사상 또는 생태중심 세계관이 그 바탕이 돼야 한다"고 저술배경을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