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보건대는 지난해 3월 첫 개강한 DHC보건의료산업최고위과정과 관련, 3기 과정을 마치는 동안 220명의 회원들이 수료했다고 26일 밝혔다.
대구보건대는 이 기간 동안 보건의료산업전문 프로그램과 문화와 예술 프로그램, 명사 초청 특강 및 교양 프로그램 등 크게 3가지 테마로 운영했다.
보건의료산업전문 프로그램은 4차 산업혁명에 따른 보건의료산업의 미래, 의료보험 현황과 의료 환경 변화, 동남아 의료시장현황과 수출 등을 주제로 전문가들의 강의가 계속됐다. 
테마 문화와 예술 프로그램은 이 과정의 핵심이 될 만큼 회원들의 인기를 끌었다. 특히 대구 주요 문화예술기관 홍보협의체 이른바 코코아(CO-COA)멤버인 대구콘서트하우스, 대구오페라하우스, 대구미술관 등 세 단체의 대표들이 3기 회원으로 참석해 프로그램에 도움을 줬다. 
회원들은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오페라 나비부인 관람, 대구미술관 김환기전(展), 인당뮤지엄 김동유 기획초대전, 이현 교수의 쿠킹 콘서트를 즐겼다. 교양 프로그램도 차별화됐다. 
3기 회원 50명은 5월 17일 대구보건대학교 임상시뮬레이션센터에서 'BLS (Basic Life Support : 기본심폐소생술) 일반인 심화과정'교육을 받았다. 교육 내용은 ▲가슴압박과 인공호흡 ▲심폐소생술 전체과정 실습 ▲소아 심폐소생술 ▲이물질에 의한 기도폐쇄 지지 등을 포함한 12가지다. 정규과정 이외에 회원들이 직접 기획한 프로그램도 특별했다. 
  최승훈 대구미술관장과 배선주 대구오페라하우스 대표는 회원들을 초청해 김환기 전과 오페라 나비부인을 직접 설명했고 금강회초밥 조인호 대표는 회원들을 위한 스시(초밥) 파티를 기획했다. 1박2일간의 워크숍, 졸업여행, 분과별 모임과 월례모임, 골프대회 등 회원들의 단합을 위한 이벤트도 성황리에 진행됐다. 
  DHC최고위과정 김영숙 원장은 "다양하고 알찬 커리큘럼으로 회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았던 것에 보람을 느낀다"며 "각 분야에서 리더로 활동하고 있는 회원들에게 더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고위과정 명을 웰니스문화산업최고위 과정으로 변경하고 세심한 부분까지 보완하는 등 과정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