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 시각디자인학과 재학생들이 학과와 후배들을 위해 써달라며 발전기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이 기금은 2006년부터 '시각디자인학과 공모전 수상금 기부클럽'이라는 이름으로 이해만 시각디자인학과 교수 지도학생들이 각종 공모전에 출전해 받은 상금의 일부를 학과 후배들을 위해 조성한 것이다.
오민호(시각디자인학과 3년·25) 학생은 "이해만 교수님 지도 아래 참가한 공모전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기쁨을 후배들과 함께 나누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해만 시각디자인학과 교수는 "공모전에서 수상한 학생들이 대구대 시각디자인학과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후배를 위해 십시일반 상금을 모아 전달하게 됐다"면서 "이번 발전기금 기부가 대학 내 기부 문화 조성과 후배들의 꿈을 펼치는데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