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동부교육지원청이 지난 26일 오후 동구 소재 초등학교 주변의 분식점 및 문구점을 대상으로 행정구청과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합동으로 불시 위생점검을 벌였다.
어린이들이 즐겨 먹는 떡볶이, 튀김류, 닭강정 등을 판매하는 분식점과 과자류를 판매하는 문구점 등 12곳을 대상으로 유통기한 경과제품 판매여부, 보관방법 준수 여부, 종사자 건강진단 여부 및 고카페인 함유 식품과 고열량 저영양 식품 판매 여부 등을 중점 점검했다.
이 가운데 모 초등학교 앞 분식점에서 유통기한이 경과된 어묵 1.7kg과 혼합음료 33개를 적발해 동구청에 행정처분을 요청했다. 
동부교육지원청 관계자는 "하절기를 맞이해 학교주변 식품 판매업소도 학교밥상 위생 수준으로 관리해야 한다"며 "관계 행정기관의 협조로 불시 점검을 점차 늘려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