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이 교육부 글로벌 현장학습 공모사업에 시교육청 사업단 등 4개 사업단이 선정됨에 따라 참가학생 선발 등 글로벌 현장학습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이번에 선정된 시교육청사업단, 학교사업단 3개(대구일마이스터고·경북공고·상서고) 등 4개 사업단은 핀란드·독일·미국·싱가포르에서 글로벌 현장학습을 실시한다.     참가학생은 특성화·마이스터고 3학년 학생들 중 각 사업단별로 선발하며 선발된 학생들은 영어, 직무, 소양교육 등 사전교육(180시간) 이수 후 오는 9월부터 12주간 각 국가에서 글로벌 현장학습에 참여하게 된다.     교육청사업단은 기계분야 전공 학생을 대상으로 선발하고 선발된 학생 10명을 핀란드에 파견해 ECVET(유럽 직업교육훈련 학점인정 시스템) 자격 취득으로 선취업 후학습과 연계할 계획이다. 교육청사업단은 2일~5일 학교를 통해 원서를 접수하고 영어능력, 인성, 자기소개서 등을 통해 학생을 선발하며 사회적 배려대상자는 별도 선발할 계획이다.   대구일마이스터고는 기계·전기·자동화 분야에 6명을 독일에 파견해 도제식 교육을 하고, 경북공고는 전자분야에 6명을 미국에 파견해 학업 및 현장교육을 한다. 또 상서고는 2015년부터 지속적으로 글로벌현장학습을 추진 중이며 싱가포르에 조리, 식음료서비스 분야 10명을 파견해 학업 및 취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대구교육청 직업교육담당 관계자는 "정부에서는 고졸 취업자 지원 확대를 위해 글로벌 현장학습을 국정과제로 채택해 추진하고 있다"며 "이에 대구교육청에서도 많은 학생들에게 선진 기술을 습득하고 다양한 문화를 체험할 기회를 제공해 취업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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