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이 29일과 30일 이틀 간 관내 초·중·고 교원과 교육전문직 등 280여명을 대상으로 '2018년 교육과정 문해력 역량 강화 교원 워크숍'을 가졌다.
대구교육청에 따르면 2015 개정 교육과정은 2019년에 초등학교 전 학년, 중학교 1~2학년, 고등학교 1~2학년에 적용되고 학교에서는 학생 개인별로 적성과 진로에 맞는 다양한 선택과목을 개설·운영할 수 있게 됐다.
이에 각 급 학교에서 교육과정을 담당하고 있거나 앞으로 담당을 희망하는 교사들을 대상으로 교육과정에 대한 문해력 향상과 교육과정 편성표 짜기 등의 연수를 기획하게 됐다.
특히 워크숍 참여 교사들이 2015 개정 교육과정을 꼼꼼하게 분석하고 2019년 교육과정 편성표를 작성하면 이 교육과정을 여러명의 교육과정 전문가가 현장에서 바로 컨설팅 할 예정이다. 분임실에서는 현장 교사들의 요구를 반영해 교육과정-수업-평가-기록의 일체화 방안에 대한 강의도 함께 이뤄진다. 
또 교육과정 읽기, 교육과정 편성, 학사일정 계획 등 다양한 학교 교육과정 중심 실무 역량에 대한 분임별 활동도 활발하게 진행될 예정이다. 
워크숍 참가 신청을 한 조암중 신미선 교사는 "분임별로 교육과정을 편성하고 학사일정을 계획하는 작업은 한해 학교 교육을 준비하는 밑거름으로 내실 있는 수업운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대구교육청 관계자는 "다양한 여건과 학교 급 규모에 따라 본인이 근무하는 학교의 교육과정을 체계적으로 편성해 보는 것은 교육 전문가로서 교사 역량을 다지는 좋은 기회이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이런 기회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