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 국제관계학과가 지난달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일본 사가현 국립사가대학에서 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지난해에 이은 이번 연수는 '동북평화를 위한 대학생 워크숍'이란 주제로 한일 양국 학생 30여명이 모여 최근 북핵문제와 연계된 일련의 동북아시아 국제정치변동에 대한 열띤 토론을 벌였다.  양국 학생들은 북한 비핵화는 환영할 일이지만 해결과정에 대해서는 신중하게 접근해야하며, 북한인권문제에 대해서도 세밀하게 따져봐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학생들은 저녁식사 등 자유시간에는 각 나라의 대학생 문화, 취업 등 현실적인 문제와 고민에 대한 담소를 나눴다.   또 후쿠오카 시청과 후쿠오카 박물관, 신사 등을 견학하며 지역문화를 이해하는 시간도 가졌다.  국제관계학과 3학년 이효진(22·여)씨는 "자매대학인 일본 사가대학 학생들과 국경을 넘어 하나의 사안을 가지고 토론하고 해답을 찾아가는 과정이 흥미로웠다"며 "연수를 통해 동북아 국제정치에 대한 시야를 넓힐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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