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부교육지원청이 서부·전북순창교육지원청 소속 초·중학교 특수교육대상학생 및 인솔교사 등 55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28일부터 29일까지 대구일원에서 1박 2일간 '대구-순창 특수교육대상학생 교류체험활동'을 벌였다.  이번 행사는 대구와 순창 양 교육지원청 간 유대를 강화하고 아울러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이 다른 지역의 문화체험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우의를 다지는 가운데 올바른 또래 관계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프로그램은 2011년 서부교육지원청과 전북순창교육지원청의 교육활동 교류 협약 후 매년 실시하고 있으며 양 교육지원청이 격년으로 주관해 운영하고 있다. 교류체험 첫날에는 83타워 유로지움 매직아트와 대구이월드 전역에서 다양한 볼거리와 놀이체험을 통해 도시문화를 경험했다.   다음날은 대구발달장애인훈련센 터에서 대구-순창학생들이 1:1로 한 팀을 이뤄 파리바게뜨, 이데아커피 등 실제와 동일한 환경에서 제과제빵, 도예, 바리스타와 같은 직업체험을 했다.  서부교육지원청 서정하 교육장은 "집을 떠나 1박 2일 동안 함께 배우고 협동하는 가운데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의 사회적응능력과 자립능력이 크게 향상되길 기대한다"며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이 스스로 선택하고 결정하는 등 삶의 주체로써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교육하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양 교육지원청은 앞으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도·농 간 체험프로그램 운영으로 특수교육대상학생에게 더욱 질 높은 교육을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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