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교육청이 지난 6일 경주 더케이호텔에서 대한민국 교육의 표준이 되는 희망찬 미래 경북 교육 실현의 발판을 마련하고 안전한 여름방학을 준비하고자 직속기관장과 교육장을 대상으로 새출발을 다짐했다.
제17대 교육감에 취임한 임종식 교육감은 행복한 학교 교육의 실현을 위해 힘쓰고 있는 직속기관장 및 교육장의 노고에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경북 교육의 새로운 변화를 위한 출발선상에서 교육지도자의 솔선수범과 열정이 큰 역할을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 교육가족 모두가 만족하는 든든하고 행복한 경북 교육을 위해 친절과 봉사, 존중과 배려의 자세로 민원을 응대함으로써 신뢰하고 공감하는 교육행정을 펼쳐 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4대 공약 사항인 교육의 공공성 강화, 사랑과 존경이 넘치는 아름다운 학교, 미래대비 성장지원 교육체제 구축, 참여와 협력으로 교육공동체를 구축해 성과와 결과보다는 과정을 살피고, 재촉하기보다는 자신만의 가치를 찾을 때까지 기다려 주고, 지식보다는 인간의 존엄과 가치를 먼저 생각하는 즐거운 학교 교육을 만드는 것이 경북교육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는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진행, 교육감과 서로 소통하며 의견을 활발하게 주고받았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있는 시간이었다.
김준호 도교육청 교육정책국장은 업무 전달을 통해 학생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방학을 보낼 수 있도록 사전 지도 계획 수립을 철저히 하고 자칫 일탈하기 쉬운 방학 기간 동안 안전과 건강에 유의할 수 있도록 각별한 지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회의에 참석한 직속기관장 및 교육장들은 학교 교육의 본질적 역할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면서 경북 교육이 변화를 바탕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하고, 우리 아이들이 행복한 학교에서 바르게 성장하고 스스로 미래를 설계해 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기로 마음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