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육청, 편안한 `착한 교복` 도입 추진

강은희(사진) 대구시교육감이 중·고등학교에 편하고 저렴한 교복인 '착한 교복' 도입을 추진한다. 　'착한 교복'은 교복·생활복을 통합해 구매비용 30%을 절감함으로써 학부모의 부담을 줄이고 학생들의 활동성을 높인 편안한 교복을 말한다.&nbsp; 　대부분 학교에서는 동복(4pcs), 하복(2pcs)에 여름 생활복과 겨울 보온을 위한 별도의 점퍼를 구매하도록 하고 있다. 이는 학부모들의 부담이 가중될 뿐만 아니라 학생들은 교복 원단의 신축성 부족으로 활동이 교복대신 티셔츠나 체육복을 입는 경우가 많다.&nbsp; 　대구교육청은 우선 교직원·학부모·전문가·산업체 등으로 구성된 '교복개선을 위한 TF'를 구성·운영하고 지역기업 협력기관 등과 연계해 착한교복 표준안을 마련할 계획이다.&nbsp; 　교복은 학교 구성원의 의견을 수렴해 학교별로 자율적으로 선택하기 때문에 학교장 등의 착한 교복 도입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 형성에도 주력 할 계획이다. 아울러 통폐합학교 및 신설학교 등에 우선 도입할 계획이다.&nbsp; 　강은희 교육감은 "착한 교복은 학부모들에게는 경제적 부담을 경감시켜주고 학생에게는 편안하고 활동적인 교복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대구섬유산업 발전을 위한 일석 삼조의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생각 된다. 이르면 2019학년부터 적용할 계획이다"고 밝혔다.&nbs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