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이 학령기에 배움의 기회를 놓친 만18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16일부터 27일까지 '대구내일학교' 신입학습자를 모집한다.     대구교육청은 초·중학 학력인정 문해교육 프로그램인 '대구내일학교' 6개관을 설치·운영하고 있다. 이번 모집인원은 총 270명으로 초등과정 주간반 125명 야간반 25명, 중학과정 주간반 120명이다.  입학신청은 대구내일학교 제일관(제일중학교)으로 방문 접수하거나 대구교육청 평생체육보건과로 방문 또는 우편 접수하면 된다. 신청서는 대구시교육청 홈페이지에 탑재돼 있으며 본인 또는 가족, 자녀 등 대신 신청도 가능하다.   신청자는 8월 18일 시행되는 진입 진단평가를 거쳐야 하며 9월 중순 입학식을 가진 후 수업은 10월부터 시작한다.  대구내일학교는 대구교육청에서 직접 운영하는 성인 초·중학 학력인정 문해교육프로그램이다. 초등 1년, 중학 2년 과정으로 운영되며 교육비는 전액 무료다. 대구교육청은 2011년 11월에 초등과정을 명덕초에 처음 설치했다. 지속적인 수요자 증가로 2012년에 성서초와 금포초, 2014년에 달성초, 2015년에 야간반을 시립중앙도서관에 추가 개설했으며 2013년 10월 제일중학교에 중학과정을 개설했다  현재까지 대구내일학교 졸업생은 총 918명(초 647명, 중 217명)이다. 현 재학생은 총 316명(초 105명, 중 211명)으로 평균연령은 초등과정은 67세, 중학과정은 66세로 60대 이상이 83%를 차지한다. 교육과정은 교육부 고시에 따라 초등은 주당 3회 6시간, 중학은 주당 3회 10시간이며 수업과목은 국어·수학·사회·과학·영어 등으로 편성돼 있다.   강은희 대구교육감은 "100세 시대를 맞이해 배움에도 때가 있다는 말은 이제 옛말이 됐다"며 "평소 내일학교에 관심은 있었으나 선뜻 용기를 내지 못한 분들은 대구내일학교에 입학해 배움의 꿈을 찾게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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